알렉스 카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포착한 아름다움들
에디터: 오성윤
거장의 습작과 연구작을 엿보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다만 그게 알렉스 카츠라면 한 겹의 당위가 더 생긴다. 그의 작업 세계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스타일’과 ‘즉각적 현재’가 뭔지, ‘15분 만에 사라져 버리는 아름다움’이란 어떤 풍경을 말하는지, ‘무언가를 바라보는 감각’을 그린다는 건 어떤 건지, 말로는 온전히 전해질 수 없는 개념을 연구작을 둘러보는 동안에는 몸으로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흔히 알렉스 카츠의 대형 작품들을 그의 예술적 정점으로 평가하곤 하지만, 연구작들이야말로 그의 작업 세계를 지탱하는 토대이자 시각적 탐구를 생동감 있게 확장하는 통로다.”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 <Studies>를 진행하는 타데우스 로팍 서울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작업들 중 소규모 연구작을 아우르며, 알렉스 카츠의 상징인 꽃 모티브 작업은 물론 인물화, 풍경화까지 다채로운 작업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5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