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마틴
Overview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을 추상표현주의자로 가장한 풍경 화가로 여겨왔다. 내 작품을 마주한 관객은 작품 저 너머 상상의 세계에 자신의 정신적 지형을 연관시키고 투영하여 바라보게 된다. 나에게 있어 구상과 추상은 아름답게 얽혀있는 존재다.’
움직임과 모노크롬으로 점철된 모더니스트의 관행을 확고히 따르는 제이슨 마틴(Jason Martin)은 회화의 정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강렬한 색채와 더불어 2차원과 3차원의 세계를 잇는 조각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마틴의 과정 중심적 형식주의는 미국의 추상화가 로버트 라이만(Robert Ryman)과 같은 작가들의 영향에서 비롯되었지만, 그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가장 흥미로운 추상화는 구상으로부터 기인한다. [...] 나는 내가 캔버스 위에서 가하는 움직임(제스처)에 구상의 영향을 담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1990년대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대학에 재학할 당시 마틴은 금속 또는 플렉시 유리 위에 작업을 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작인 이 일련의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제작한 빗 모양의 도구와 유화 물감, 아크릴 젤을 사용하여 표현된 줄무늬 형상이 돋보이는데 이는 작가의 작업 세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그만의 표현 기법이다. 이러한 표현 기법은 작품에 생동감 넘치는 물감의 높낮이를 부여하는데, 이러한 회화적 붓놀림을 극단적으로 확대하여 보여줌으로써 작품에 가해지는 움직임과 물성 자체를 강조하여 드러내고 이목을 집중시킨다. 금속 바탕에 얇은 유약 처리를 한 어슴푸레 빛나는 작품에서부터 물감의 등고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조각적 작품까지, 마틴의 작품 세계는 다양하고 폭넓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움직임과 모노크롬으로 점철된 모더니스트의 관행을 확고히 따르는 제이슨 마틴(Jason Martin)은 회화의 정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강렬한 색채와 더불어 2차원과 3차원의 세계를 잇는 조각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마틴의 과정 중심적 형식주의는 미국의 추상화가 로버트 라이만(Robert Ryman)과 같은 작가들의 영향에서 비롯되었지만, 그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가장 흥미로운 추상화는 구상으로부터 기인한다. [...] 나는 내가 캔버스 위에서 가하는 움직임(제스처)에 구상의 영향을 담고자 한다.’고 이야기한다.
1990년대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대학에 재학할 당시 마틴은 금속 또는 플렉시 유리 위에 작업을 하기 시작하였다. 초기작인 이 일련의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제작한 빗 모양의 도구와 유화 물감, 아크릴 젤을 사용하여 표현된 줄무늬 형상이 돋보이는데 이는 작가의 작업 세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그만의 표현 기법이다. 이러한 표현 기법은 작품에 생동감 넘치는 물감의 높낮이를 부여하는데, 이러한 회화적 붓놀림을 극단적으로 확대하여 보여줌으로써 작품에 가해지는 움직임과 물성 자체를 강조하여 드러내고 이목을 집중시킨다. 금속 바탕에 얇은 유약 처리를 한 어슴푸레 빛나는 작품에서부터 물감의 등고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조각적 작품까지, 마틴의 작품 세계는 다양하고 폭넓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영국령 채널 제도의 저지에서 태어난 제이슨 마틴은 현재 런던과 포르투갈을 오가며 작업 중이다. 마틴은 1997년 YBAs(Young British Artists)를 탄생시킨 전설적인 전시 《Sensation: Young British Artists from the Saatchi Collection》(Royal Academy of Arts, London)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04년, 마드리드에 소재한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에서 개최된 《Monochrome》에 참여하였으며, 작가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2005년 개최된 CAC 말라가 미술관(CAC Málaga, Spain, 2005)과 고슬라르 묀히 미술관(Mönchehaus Museum, Goslar, Germany, 2008),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Peggy Guggenheim Collection, Venice, 2009), 독일 비대상 미술관(Museum gegenstandsfreier Kunst, Otterndorf, Germany, 2016) 등이 있다. 또한, 2017년 독일 샤우베어크(SCHAUWERK, Sindelfingen)에서 작가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작품을 총망라한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