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뮤지엄 산에 펼쳐진 안토니 곰리와 안도 다다오의 협업 공간
Ground, collaboration with Tadao Ando, 2025, Museum SAN, Wonju, South Korea. Photo courtesy Museum SAN.
Artists' News

뮤지엄 산에 펼쳐진 안토니 곰리와 안도 다다오의 협업 공간 뮤지엄 산의 새로운 상설 전시관 ‘그라운드(GROUND)’

Opening 20 June 2025
뮤지엄 산, 원주, 대한민국

2025년 6월, 뮤지엄 산은 영국의 현대미술가 안토니 곰리와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첫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상설 전시관 ‘그라운드(GROUND)’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과 건축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해온 두 거장이, 우리가 딛고 선 ‘땅’을 매개로 자연과 새롭게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의미 있는 시도다. 관람객에게는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안식처로 기능한다.

‘그라운드’는 뮤지엄 산의 플라워 가든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돔 형태의 지하 동굴 구조로 설계되었다. 원형 천장을 갖춘 이 공간의 입구는 강원도 원주의 광활한 산맥을 향해 열려 있어, 자연 풍경과의 직관적인 연결을 느낄 수 있다. 공간 곳곳에는 곰리의 대표 연작 중 하나인 ⟨Blockworks⟩ 시리즈 7점이 설치되어 있다. 전통적인 전시관의 개념을 넘어, ‘그라운드’는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자 관람객에게 열린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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