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Kang So: Where the Wind Meets the Water Major solo exhibition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는 독자적인 예술세계로 한국현대미술 변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이강소(b.1943)의 60여 년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이강소는 이미지의 인식과 지각에 관한 개념적인 실험을 지속해 온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시명 ‘풍래수면시’는 바람이 물을 스칠 때라는 뜻으로, 새로운 세계와 마주침으로써 깨달음을 얻은 의식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송나라의 성리학자 소옹(邵雍, 1011‒1077)의 시 청야음(淸夜吟)에서 따온 제목이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