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살레
Overview
‘어떤 이미지들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깊은 무언가를 보여준다. 마치 이미지들이 의식이 구축되는 방식에 접근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회화는 구축된 특유의 방식이 있기에, 현재 시제로 존재함과 동시에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의 작품은 대중문화와 만화 이미지, 광고, 그래피티, 미술사에서 차용한 상반된 시각적 요소 등을 병치한 고유의 특징을 지닌다. 작가는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이미지들을 가상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듯 재현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함으로써 관람객의 미학적인 기대감과 원근감을 유희하고 있다. 또한 몽타주나 중첩(superimposition)과 같은 영화 기법을 사용하여 역동적이면서도 심지어 부조리한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성과 평행한 세계를 만든다. 작가는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끊임없이 투입되는 이미지와 개념에 대해 성찰하고, 이는 집단의식의 일부가 되고, 결국 우리 자신의 자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살레는 회화에서, 언어나 시와 마찬가지로, 대조적인 요소들 간의 균형을 강조한다. ‘압축과 병치, 동시성, 폐쇄에 대한 저항, 부조화[...] 회화는 놀라움과 갑작스러운 전환, 병치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또한 그것은 감정과 복잡한 경험의 전체적인 덩어리를 정제하여 이야기의 전체를 대표하는 세부사항과 면밀하게 관찰되는 일부분으로 만든다.’ 팝아트와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그리고 1950년대와 60년대 만화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은 다양한 도상과 형식적인 특징들을 조합한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만화경 효과는 동시대의 사고와 감정, 끊임없는 시각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며, 현대의 삶과 회화의 지위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역설적인 논평을 구성한다.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의 작품은 대중문화와 만화 이미지, 광고, 그래피티, 미술사에서 차용한 상반된 시각적 요소 등을 병치한 고유의 특징을 지닌다. 작가는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이미지들을 가상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듯 재현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함으로써 관람객의 미학적인 기대감과 원근감을 유희하고 있다. 또한 몽타주나 중첩(superimposition)과 같은 영화 기법을 사용하여 역동적이면서도 심지어 부조리한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성과 평행한 세계를 만든다. 작가는 미디어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끊임없이 투입되는 이미지와 개념에 대해 성찰하고, 이는 집단의식의 일부가 되고, 결국 우리 자신의 자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살레는 회화에서, 언어나 시와 마찬가지로, 대조적인 요소들 간의 균형을 강조한다. ‘압축과 병치, 동시성, 폐쇄에 대한 저항, 부조화[...] 회화는 놀라움과 갑작스러운 전환, 병치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또한 그것은 감정과 복잡한 경험의 전체적인 덩어리를 정제하여 이야기의 전체를 대표하는 세부사항과 면밀하게 관찰되는 일부분으로 만든다.’ 팝아트와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그리고 1950년대와 60년대 만화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은 다양한 도상과 형식적인 특징들을 조합한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만화경 효과는 동시대의 사고와 감정, 끊임없는 시각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며, 현대의 삶과 회화의 지위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역설적인 논평을 구성한다.
1952년 오클라호마 주 노먼에서 태어난 살레는 현재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1970년부터 75년까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를 다녔으며, 당시 개념미술가인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가 그의 멘토였다. 작가는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영화와 몽타주에 대해 큰 흥미를 느꼈으며, 이는 그의 초기 작품에 반영되었다. 그는 1980년대 대중매체의 차용과 탐구를 통해 이미지의 위상에 의문을 제기한 ‘더 픽처스 제너레이션(The Pictures Generation)’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첫 개인전은 1983년 로테르담의 보이만 반 뵈닝겐 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에서 열렸으며, 1999년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Stedelijk Museum, Amsterdam)에서 첫 회고전이 있었다. 이후 이 전시는 빈 현대미술관(Museum moderner Kunst Stiftung Ludwig Wien, Vienna)과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Castello di Rivoli Museo d'Arte Contemporanea, Turin),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Bilbao, Spain)을 순회했다. 이 외에도 뉴욕의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휘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2016년 말라가 현대미술센터(Centro de Arte Contemporáneo de Málaga, Málaga)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살레는 작가이자 비평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의 에세이와 인터뷰는 아트포럼(Artforum)과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모던 페인터(Modern Painters), 더 패리스 리뷰(The Paris Review), 뉴욕 리뷰 오브 북스(The New York Review of Books), 그리고 다수의 전시 도록과 선집에 실렸다. 2016년 출판사 W.W. 노튼 앤 컴퍼니(W. W. Norton & Company)는 그의 비평 에세이를 모은 『How to See: Looking, Talking, and Thinking about Art』를 출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