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Overview
‘내 작업은 명목상으로는 모방이지만, 사실 모방한 것을 다시 다른 언어로 재진술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거쳐 원본은 완전히 다른 텍스처를 갖게 되고, 이는 단순히 얇거나 두꺼운 붓질이 아니라 점과 평면적인 색채, 그리고 완고한 선을 의미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은 1960년대 초반 대중문화, 특히 만화와 광고의 시각적인 레퍼토리를 활용한 스케일이 큰 회화를 통해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리히텐슈타인은 손으로 회화를 그린 이후 구멍을 뚫은 스크린을 사용하여 컬러 그라데이션과 텍스처를 전달하기 위해 상업용 인쇄에서 사용하는 벤 다이 점을 모방했으며, 이를 통해 형식과 내용 면에서 ‘고급’ 문화와 ‘저급’ 문화 사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또한 만화책의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세잔(Paul Cézanne)과 몬드리안(Piet Mondrian), 피카소(Pablo Picasso)를 포함하여 미술사에 등장하는 이전 화가들을 참고했으며, 정물화와 풍경화도 제작했다.
1960년대 후반 리히텐슈타인의 작업은 붓질 그 자체의 특성과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더욱 추상적이 되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회화 요소는 이후 회화와 조각 모두에서 주제 그 자체로 전면에 드러난다. 수십 년 동안 리히텐슈타인은 <Mirrors>연작(1969–79)에서 거울에 비친 빛과 그림자 효과를 일으켜 추상과 형식주의에 질문을 제기했으며, <Entablatures>(1970–76)에서는 보자르 건축 양식을 활용하여 유사한 현상을 고찰했다. 또한 선구적인 채색 청동 조각을 제작했으며, 매체의 부피와 질량에 대한 관습적인 개념을 전복시켜 공간에서 선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1970년대 작가는 작품에 붉은색과 파란색, 노란색, 검은색, 흰색, 녹색 외에도 사용하는 색상을 추가했으며, 그가 만들어내거나 발견한 이미지들을 결합했다. 1963년 처음으로 공공 벽화를 제작했던 작가는 1980년대와 90년대 이를 심화하여 미국 전역과 유럽, 이스라엘, 일본, 푸에르토리코에 벽화와 기념비적인 공공 조각을 설치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은 1960년대 초반 대중문화, 특히 만화와 광고의 시각적인 레퍼토리를 활용한 스케일이 큰 회화를 통해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리히텐슈타인은 손으로 회화를 그린 이후 구멍을 뚫은 스크린을 사용하여 컬러 그라데이션과 텍스처를 전달하기 위해 상업용 인쇄에서 사용하는 벤 다이 점을 모방했으며, 이를 통해 형식과 내용 면에서 ‘고급’ 문화와 ‘저급’ 문화 사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또한 만화책의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세잔(Paul Cézanne)과 몬드리안(Piet Mondrian), 피카소(Pablo Picasso)를 포함하여 미술사에 등장하는 이전 화가들을 참고했으며, 정물화와 풍경화도 제작했다.
1960년대 후반 리히텐슈타인의 작업은 붓질 그 자체의 특성과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며 더욱 추상적이 되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회화 요소는 이후 회화와 조각 모두에서 주제 그 자체로 전면에 드러난다. 수십 년 동안 리히텐슈타인은 <Mirrors>연작(1969–79)에서 거울에 비친 빛과 그림자 효과를 일으켜 추상과 형식주의에 질문을 제기했으며, <Entablatures>(1970–76)에서는 보자르 건축 양식을 활용하여 유사한 현상을 고찰했다. 또한 선구적인 채색 청동 조각을 제작했으며, 매체의 부피와 질량에 대한 관습적인 개념을 전복시켜 공간에서 선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1970년대 작가는 작품에 붉은색과 파란색, 노란색, 검은색, 흰색, 녹색 외에도 사용하는 색상을 추가했으며, 그가 만들어내거나 발견한 이미지들을 결합했다. 1963년 처음으로 공공 벽화를 제작했던 작가는 1980년대와 90년대 이를 심화하여 미국 전역과 유럽, 이스라엘, 일본, 푸에르토리코에 벽화와 기념비적인 공공 조각을 설치했다.
리히텐슈타인의 첫 개인전은 1951년 뉴욕의 칼레바흐 갤러리(Carlebach Gallery)에서 있었으며, 10년 후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Leo Castelli Gallery)에서 전시한 후 미술계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얻었다. 1963년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의 획기적인 전시 《Six Painters and the Object》에서 짐 다인(Jim Dine)과 제스퍼 존스(Jasper Johns),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제임스 로젠퀴스트(James Rosenquist), 앤디 워홀(Andy Warhol)과 함께 소개된 바 있다. 1966년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4명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Stedelijk Museum, Amsterdam)에서 첫 유럽 회고전을 가졌다. 1969년과 1993년 솔로몬 R. 구겐하임에서 그의 주요 회고전이 있었으며, 1987년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살아있는 작가로서 최초로 드로잉 중심의 회고전이 개최되었고, 이 전시는 이후 유럽 전역을 순회했다. 또한 2012년에서 13년까지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과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회고전이 기획되었다.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은 1992년부터 7번의 단체전을 통해 그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이후 잘츠부르크에서 개인전《Roy Lichtenstein: The Loaded Brush》(2019)을 기획하여 1980년대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작가와 유족의 뜻에 따라 1998년 설립된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단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과 그의 동료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쉽게 접하도록 하고, 현재 작품에 대한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é)를 제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