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엑스포트
Overview
‘내 작품은 정보 매체로서, 그리고 의미와 의사소통의 신호 전달자로서 신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예술적인 자기재현(self-representation)은 곧 사회를 재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발리 엑스포트(VALIE EXPORT)는 영화와 비디오, 설치 예술의 선구자로 전후 페미니즘 미술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작가의 획기적인 영상과 퍼포먼스는 환경과 문화, 사회와 관련된 신체의 정치학을 탐구했으며, 급진적이고 구체화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형식을 유럽에 도입했다. 다학제적인 성격을 띤 ‘확장 영화(Expanded Cinema)’를 제작하고 예술 매체로 자신의 신체를 활용했던 작가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앨런 카프로우(Allan Kaprow)와 함께 퍼포먼스 아트 태동기의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스포트는 자아에 대한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정보의 기표이자 전달자로서 (여성의) 신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에로티시즘의 정치학과 남성의 시선, 이로부터의 해방을 검토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다. 1972년 시작한 <Body Configurations>는 자신의 신체를 통해 자연과 건축, 문화에 대한 내부적 순응을 시각화한 것이다. 건축물의 랜드마크나 자연환경에 따라 뒤틀린 그녀의 신체는 자신과 주변의 물리적인 경계를 허문다. 이에 대해 작가는 ‘주변 환경과 신체 배열 사이의 유추,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일반적인 형태는 표현을 위한 투사 면으로 회화가 시작될 때부터 사용되었다. 외부적인 형상이 풍경에 안에 있든, 회화에 담겨 있든[...]결국 내적 상태를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발리 엑스포트(VALIE EXPORT)는 영화와 비디오, 설치 예술의 선구자로 전후 페미니즘 미술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품들을 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작가의 획기적인 영상과 퍼포먼스는 환경과 문화, 사회와 관련된 신체의 정치학을 탐구했으며, 급진적이고 구체화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형식을 유럽에 도입했다. 다학제적인 성격을 띤 ‘확장 영화(Expanded Cinema)’를 제작하고 예술 매체로 자신의 신체를 활용했던 작가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앨런 카프로우(Allan Kaprow)와 함께 퍼포먼스 아트 태동기의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스포트는 자아에 대한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정보의 기표이자 전달자로서 (여성의) 신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에로티시즘의 정치학과 남성의 시선, 이로부터의 해방을 검토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다. 1972년 시작한 <Body Configurations>는 자신의 신체를 통해 자연과 건축, 문화에 대한 내부적 순응을 시각화한 것이다. 건축물의 랜드마크나 자연환경에 따라 뒤틀린 그녀의 신체는 자신과 주변의 물리적인 경계를 허문다. 이에 대해 작가는 ‘주변 환경과 신체 배열 사이의 유추,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일반적인 형태는 표현을 위한 투사 면으로 회화가 시작될 때부터 사용되었다. 외부적인 형상이 풍경에 안에 있든, 회화에 담겨 있든[...]결국 내적 상태를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발리 엑스포트는 오스트리아 영화 제작협동조합(Austrian Filmmakers Cooperative)을 공동 설립했던 빈을 기반으로 현재 활동 중이다. 1968년부터 카셀 도큐멘타(documenta 6, 12(1977, 2007))와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오스트리아관(1980)을 포함하여 다수의 국제 전시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바덴바덴 시립 미술관(Staatliche Kunsthalle Baden-Baden, Baden-Baden, 2020)과 n.b.k.(Neue Berliner Kunstverein, Berlin, 2018), 린츠 렌토스 미술관(Lentos Kunstmuseum Linz, Linz, 2017), 브레겐츠 미술관(Kunsthaus Bregenz, Bregenz, 2011), 벨베데레 궁전(Belvedere Museum, Vienna, 2010), 이스라엘 미술관(Israel Museum, Jerusalem, 2009),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Paris, 2007)에서 주요 개인전을 열었다. 엑스포트는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와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San Francisco Art Institute), 베를린 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in Berlin) 등 다수의 기관에서 강의했으며,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쾰른 미디어 아카데미(Academy of Media Arts in Cologne)에서 멀티미디어와 퍼포먼스를 가르쳤다. 2019년 작가는 시각 예술에 대한 뛰어난 공헌을 인정받아 로스비타 하프트만 상(Roswitha Haftmann Prize)을 받았으며, 2022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여하는 막스 베크만 상(Max-Beckmann-Prize)을 받을 예정이다.
그녀의 생전 작품을 구입한 발리 엑스포트 센터 린츠(VALIE EXPORT Center Linz)는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미디어와 퍼포먼스 아트를 위한 국제연구센터의 기반을 마련했다.